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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위해 임시로 쓰다가 최종합격 후 한 카테고리로 떼어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항이 수정 될 경우 글 맨 마지막에 날짜와 내용을 기록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교환학생을 위해 먼저 준비할 것들

feat. 시기별



!!! 개인적으로 권장하는 부분입니다 !!!

프로휴학러가 휴복학 반복하면서 학기 다 꼬이면서도 복전 해나가면서 대충 잡은 기준이고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므로 그냥 참고만 하시오... 정말... 참고만...........

저는 2학년 때 까지 망설이다가 2학기에 복전 시작하고 3학년 들어오면서 지원 자격 충족한 경우입니다 ㅠㅠ


아직 신입생이다

▶ 무조건 가고싶은 언어권을 바라보고 시작하세요. 만약 지금부터 시작해야하는 새로운 언어라면 중간에 안 바꿀 자신이 있는 걸로 해야함

영어권이랑 긴가민가하면 어차피 해야하는 영어랑 병행하는 것도 괜찮긴 한데 영어권은 케바케지만 경쟁률 빡셀 것...


1학년 끝나가요

▶ 어디로 갈지 정하고 당장 언어 자격증이나 점수 따기 시작해야함


2학년인데요

▶ 아직 못 정했다면 발등에 불 떨어졌다 생각하고 시작하시고... 지원 자격 되자마자 일단 넣어볼 생각부터 해야함

그래도 다음 해에 다시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김 + 떨어져도 한번 해봐서 경험 축적 (가장 중요)


3학년이에요

▶ 아직 기회는 있지만 지원자격도 충족시키지 못했다면 내년 상황에 따라 못 갈 수도 있음

아니면 휴학 해야함 ㅠ


4학년..!

▶ 졸업을 담보로 하고 가야되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게 판단해야합니다 ㅠㅠ

본인이 지망하는 언어권이 전공이라면 교수님과 상의해보는 것도... 추천...... (나는 못 받았기 때문...)




1. 지원 자격 확인


대부분의 학교가 지원 가능한 최소한의 조건이 있을 것이다.

우리 학교 같은 경우에는 일본어권이 N2 혹은 JPT 600점 이상 이여야 지원 가능했다.

언어 관련 자격을 확인 할 때에는 유효기간 (발급일로 부터 언제까지인지 명시되어있을 것임) 꼭 확인!


그리고 각 파견가는 학교마다 기준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그것도 꼭 확인!

GPA 최저 점수 요구하는 학교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학교마다 굉장히 다른데 만점 계산 법도 굉장히 달라서 불안하신 분은 이것도 꼭꼭 체크 ㅠㅠ

근데 또 학교에서 요구하는 최저 학점이 있을 것! 공부 열심히 합시다 ㅎ


그 다음으로는 학과마다 지원 가능한 재적 학기가 정해져있음

우리학교 같은 경우엔 통상적으로 2~7학기고 건축학과는 9학기 까지.

쉽게 말해 졸업학기 전 까지 가능하고 가기 전에 졸업연기를 해야함

한 학기만 다녀올 수 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케바케므로..

가장 권장하는 것은 안전하게 3학년 내에 출발에서 갔다오는 것입니다...


국외 유학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하거나 학교에서 징계먹은 사실이 없는 것 정도는 기본

혹시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일 닥치고 문의 넣지 말고 제때제때 국제교류센터 쪽으로 문의 해봅시다!




2. 지원 자격 준비


나는 정말.. 아슬아슬하게 작년(17년)겨울에 N2 친게 올해 봄 쯤인가 합격이라고 와서 다행이었다.

아니었음 울면서 한 학기 내내 JPT 쳐야할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 자격증 등록하는 시스템 있다면 알겠지만 한 학기 끝내기 1-2주 전에 등록을 해야 안심이기 때문에..

우리 학교 같은 경우엔 만약 학교 시스템에 등록 안되어있으면 직접 국제교류센터에 자격증 제출하러 가야했기 때문에

미리미리 등록해서 원서 마음편하게! 혹시 학교가 멀다면 마감 맞춰서 가다가 뭔 일 생기면 안되니까 ㅠㅠ


대부분은 언어 능력을 인증할 만한 무언가가 생기면 지원 자격은 충족된다!

혹시 면접을 안 보는 학교라면 최대한 점수를 높히는 게 도움이 될 것이고,

대부분은 면접도 볼 텐데 해당 언어로 면접 볼 만큼의 회화 능력을 키워두자


※ 해외 학교마다 지원자를 모집해서 원서를 내는 경우에는 지원 학교를 확실하게 정하고 준비!

여러개 지원 가능하다면 그에 맞춰서!


나의 경우는 언어권 별로 원서 받고 면접 보고 줄세우기 해서 일등부터 원하는 학교 고르는 방식!

그래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경우엔 일단 합격하면 학교에 상관없이 일단 갈 수 있어서 좋지만

학교별로 원서내는 경우에는 경쟁률 눈치보고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음!




3. 원서 준비


면접을 안 보는 학교의 학생이라면 당연히 원서에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할 것


그것이 아니더라도 원서가 정말정말 중요한게

나는 무슨 수시처럼 3배수로 뽑거나 적어도 1/3은 떨어뜨릴 만한 숫자로 뽑고나서 면접 볼 줄 알았는데

우리학교 같은 경우에는 내 예상을 깨부수고 딱 보낼 만한 인원 정도로만 뽑아가지곸ㅋㅋㅋㅋㅋㅋ

아직 파견 인원 미정인 학교에 따라서 1~3명 정도 떨어질 수도 있는 수준으로 뽑았다...

= 뽑는 건 원서로 뽑고 최소한의 거르는 것과 최종 점수 줄세우기 하는걸 면접으로 결정하겠다는 말임


원래 면접 몇명 보는지 모를 뻔 했는데 인원이 많아지다보니 다른 언어권이랑 같은 층에서 진행하다보니까 대기실 문제로 두 팀으로 시간 나눈다고 명단 올려서 알게 됐음...

알고나니까 마음이 조금 편해지긴 했는데 거를 애들은 거를테니까 내가 그 거를 애가 안되려고 ㅋㅋㅋㅋㅋ 전공도 아니여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 그리고 회화 면접에서 박살나고 예상대로 떨어졌었음 ㅠㅠ


이거는 하다보니까 알게된건데 위에서 말했다 시피 우리학교는 인원 수+1,2명 만큼 뽑고 줄 세워서 1등 부터 원하는 학교 뽑고

뒤에 사람들은 남은 것 중에서 골라야하는 시스템으로 자격이 되는 학생들을 어떻게든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이라 개인적으로는 좋긴한데

나랑 같이 대기하는 팀 중에 작년에 원하는 학교에 지원 못해서 재도전 하시는 분도 계셨음 = 전체적 난이도가 올라감 ㅋㅋㅋㅋ


학교 별로 지원하는 케이스는 너무 가고싶은데 자신이 없으면 인기가 적은 학교에 지원해서 운 좋에 붙을 수도 있는 장점도 있지만 ㅠ

사실상 나처럼 어딜 가든 가기만 하면 되었다 하는 경우엔 아주 좋은 시스템 ㅎㅎ

실은 제일 가고싶은 학교 올해 목록에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내가 못 갔을 것 같아서 진짜 아무래도 좋았다 ㅋㅋㅋ


이번 지원률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류 붙어서 너무나도 놀랐음 왜냐하면

방학 때 학교 산업단 통해서 방송국에서 근무했었는데 근무 끝나자마자 준비한다 생각했던게 매일 누워서 두리뭉실하게 이렇게 쓰자 저렇게 쓰자 생각하다보니까 원서 마감일 전날 밤이었음

심지어 정오에 마감이라 발등에 불 떨어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학교는 자기소개서 일본어로 600자 지원동기 한국어로 600자였고 학교시스템에다가 내는거라서 워드에다가 적어놓고 재빠르게 복붙함


처음에는 맨날 기본 1000자고 보통 1200자 부터 2000자 까지 요구하는 자소서만 써오다가 600자 쓰려니까 그것대로 돌아버리겠는겈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수로 600자 내로 나를 어필하냐 싶어서 쓰다보니까 또 넘쳐서 자르다보니까 앞뒤 다 짤라먹혀서 뭔 내용인가 싶고

그걸 자정부터 시작했는데 심지어 중간에 한번 자곸ㅋㅋㅋㅋㅋㅋ 9시 인가 그때부터 다시 정신차려서 후딱후딱 씀...

솔직히 고치려면 더 고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불안하니까 30분 전에 올리자 싶어서 들어감


근데!!!!!!!!!!!!!!11

학교 시스템으로 내는거라 자격증 등록해놨으면 원서 페이지에서 선택이 자동으로 되는데 자꾸 옛날에 등록한 N3가 뜨는거야!!!!!!!11

환장하면서 국제교류센터 전화해서 해결했다... 그게 한 마감 20분도 안 남기고였음 제가 이렇게 막했습니다 엉엉

이래서 제가 미리미리 하라고 강조하는 겁니다 ㅠ...


이렇게 막했는데 제가 됐다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경쟁률은 운입니다 ㅎ...




원서 쓸 때 최소한은 해야할 것들과 팁들


- 주어진 글자 수 내로 자신을 최대한 어필하는 것이 최우선


하지만 어그로는 끌지마시길.. 학교 입장에서는 다른 학교에 보내야 할 학교의 얼굴=이미지와도 같아서 일단은 모범적인게 중요하고

그렇다고 너무 앉아서 공부만 하는 학생을 바라진 않을 것임 ㅠ 대외활동이고 처음 접하는 환경과 사람들 속에서 잘 적응할 학생을 뽑아야하니까.

그리고 과한 과장과 거짓말은 글로는 그럴싸 할지 몰라도 면접에서 들키면 걍 끝나는거니까 그것도 하지맙시다 ㅠ


만약 써야할 글자수가 너무 많다 싶으면 스토리를 잘 정리해서 지루하지 않게 끌어나가시고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

글자수가 자꾸 초과한다 싶으면 교환학생과 관련 없는 내용은 다 자르시길.

혹시 이름이나 학과, 가족정보나 성장환경 같은거 적었으면 인터넷에서 자소서 쓰는 법 한번 검색... 급하면 교환학생 자소서로 검색... 갈길 멀어요


참고로 나의 자소서는 성격을 바꾸게 된 계기로 스토리를 풀었다 뿐이지 성격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한줄 뿐이었다.

나처럼 지원동기를 따로 써야되면 분리하기 힘들텐데 그건 따로 밑에다가 언급하겠음.


- 관심이 많고 그만큼 노력과 조사를 했다는 것은 기본


만약 지원 학교를 정해서 원서를 써야하는 경우에는 아주아주 중요한 부분.

이 학교를 왜 가고 싶어하는지 = 어떤 부분이 좋은지 그게 좋은 이유까지 적을 수 있다면 반드시 적어요!!!!! 그리고 그게 그 학교 만의 특징이여야함!!!!!


이건 면접 얘기긴 한데 내 경우에는 학교 10개 조금 넘게 갈 수 있으면서 최소 5지망까지는 생각하라고 해서

미리 정하면 마음 아프니까 그냥 혹시 면접 때 나오면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만 정해뒀는데 이 얘기만 계속 물어보셨다...

학교를 정하지 않는 경우에도 꼭... 하나라도 붙잡아 조사 필수... 내가 예상한 것 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기시는 듯


어쨌든 이걸 어필해야함 내가 이만큼 잘 알 정도로 너무너무 관심이 있다 이거 매우매우 중요한 부분

내가 면접관이여도 얼룽뚱땅 될만하니까 신청한 학생보다 그보다 성적은 조금 떨어져도 어차피 지원 자격 충족되는데 더 가고싶어하는 학생 보내고 싶을것


- 과거 현재 미래1, 미래2가 중요


뭔말이냐면

과거 : 교환학생 가기 위해 준비한 것들과

현재 : 이에 따라 성취한 것들

미래1 : 교환학생 파견가서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이고 상세하고 타당한 학습계획)

미래2 : 그것을 통해 갔다와서 어떤 것을 성취할 것인지 (최종목표)

솔직히 이것만 잘 써도 500자는 거뜬히 채우지 않을까 싶다


- 자기소개서와 지원동기


이건 진짜 케바케인데 ㅠㅠ

나같은 경우엔 위에서 말했다시피 자기소개서에 내 성격은 원래 이러했는데(단점) A와 B와 C등등으로 인해 이렇게 바뀌었다(강점으로 승화시킴)

이때 A와 B와 C를 일본어나 대외활동에 대한 열정 등에 대한 얘기로 스토리를 풀어썼다

여기서는 고등학교 교환학생 경험을 잠깐 언급만 한 정도이고 큰 그림으로 얘기함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 일본관련 전공이 아니였기 때문에 ㅠㅠ 아주아주 크게 본 미래의 장래희망을 언급하며 잘.. 엮어야했다...


지원동기에는 교환학생 경험을 더 자세히 언급해서 가장 초반에 언급했던 것 처럼 이 경험이 정말 귀중하고 특별한 경험인 것을 알기 때문에

옛날부터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것을 시작으로 그래서 내가 과거에 어떻게 했고 현재 이렇게 되었으며 가게 된다면 (미래1) 이렇게 해서

돌아왔을 땐 (미래2) 이런 성취를 이뤄서 나의 최종적 목표인 (자기소개서에서 언급한 크게 본 미래의 장래희망) 이것을 이루는데에 이러한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므로 지원했다 식으로 이야기 해나감


약간 걱정했던게... 자기소개서랑 지원동기를 각각 다른 분이 보실 것 같았던건데 예상대로였다

한글로 쓴 자기소개서는 국제교류센터에서 학생들 보내는 면접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보고 면접봤고

일본어로 쓴 지원동기는 회화 면접 보는 일본인 원어민 교수님들이 보고 면접봄

근데 패기롭게 지원동기 첫 문장이 '자기소개서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으로 써서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능하면 저 같은 짓은 하지마세요! ^^


- 진짜진짜 기본이니까 맞춤법 검사기 꼭 돌리세요


중학교 때부터 책 내는 글쓰기 해와서 맞춤법 민감한 편인데도 가끔 진짜 미쳤나 싶을 정도로 맞춤법 실수하는 경우 있음

중요한 서류를 낼 때는 자신을 너무 믿지 맙시다... 가장 추천하는 맞춤법 검사기는 국립국어원 맞춤법 검사기




4. 면접 준비


가장 기본으로 본인이 서류에 낸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야함

정말 기본인데 놓치는 사람 있을까봐 빨간색 칠한다...

더 나아가서 본인이 면접관이다 생각했을 때 더 물어보고 싶어할 만한 예상질문 같은거 만들고 답변 생각해놓으세요

이건 본인이 서류를 어떻게 썼느냐에 따라 달라지니까 본인에게 달린 몫...


보통은 국제교류센터에서 이거 담당하시는 분이랑 언어권 관련과에 교수님이 같이 면접봄

우리학교는 일반면접 후 곧바로 회화면접을 봤다.

일단은 국제교류센터쪽 사람들은 보통 학생들을 처음 만난다 = 서류로만 본인을 알고있다는 것을 반드시 인지하시길

나는 타과생이라 일문과 원어민 교수님 두분 중에 한분은 그나마 저번학기에 수강한 교수님이셨지만 한분은 생전 처음 뵈었다 ㅠㅠ


여러명 들어가서 보는 학교도 많던데 우리학교는 한명씩 들어감

장점 : 남 신경 안쓰고 내 얘기만 할 수 있음

단점 : 잘 했는지 1도 모르겠다


일반면접은 엄청 잘 본 것 같아서 예감이 조아! 하면서 회화면접 들어갔다가 박살내고옴

생각보다 지망학교도 안 써서 내는데도 불구하고 미리 생각해둔 지망학교에 대해서 너무 자세하게 여쭤보셨음

그리고 어떻게

예상질문이 안나오냐 나는 이상한 부분까지 다 생각해갔는데 딱 그걸 물어보실 줄이야..

평소에 일본어가 먼저 생각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얼마나 당황했으면 한국어가 자꾸 나오더라 내가 한국인인걸 아주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심지어 한명당 3분 밖에 안 주어졌다고 이제 그만해야겠다고 해서 당황2 ㅋㅋㅋㅋㅋㅋㅋ

지원동기 한국어로 쓴거 못 보셔서 물어본 것 같은데 그걸 생각못했던 터라 당황해서 영 딴 얘기를 했더니 나와서도 계속 후회됨 ㅠ


면접 자체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닥치기 전 까지 몰랐던 상태라 문제였던 것 같음

혹시 주변에 학우분이나 동문이신 분이 경험해보신 분이 있다면 부디 물어보시길! ㅠㅠ




일단 흔한 예상질문들과 짧은 팁들


내가 그냥 생각한 것들도 있어서 안 흔한 질문이 있을 수도 있음

하지만 내가 면접관이라고 생각했을 때 궁금하지 않을까 싶은 것들인데 다시 말하지만 적중한거 하나도 없다 ^^ 하ㅏ...

저 처럼 일반이랑 회화면접 따로 보시는 경우에는 한국어랑 해당 언어로 다 준비해두셔야 합니다

만약 듣기가 부족하면 질문까지 다 바꿔서 들었을 때 바로 캐치하고 알아들을 만큼!


- 자기소개 (재치있고 짧게 어필 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

- 장단점 (단점은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할 수 있도록)

- 지원동기 = 얻고 싶은 것과 진로 계획과 관련짓기

- 해당 언어권, 해당 학교를 택한 이유 (언급했다시피 아주 자세할 수록 좋음)

- 파견가면 할 구체적인 학습계획 (구구절절 할 시간 없을 것이므로 간단하게 말해도 납득할 만한 것으로)

- 파견가서 본인 대학을 소개한다면 (개인적으로 조사한 티+진짜 어필할 부분이 잘 섞여있음 좋을 것 같다)

- 롤모델, 존경하는 사람

- 제출한 언어 자격증 점수에 관해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본인이 알고있고 이걸 어떻게 공부하고 싶다는 계획)

- 이 외에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서류에 쓴 만큼만 얘기해도 될 것임! 어차피 본인이 진짜 한거니까 말만 잘하도록 하면 OK

- 개인적으로 휴학 이력?이 걱정돼서 휴학에 관한 얘기도 준비했음

- 교환학생 파견에 대한 자신의 강점이나 선발되어야하는 이유 등도 있는데 나는 생각 안나서 그냥.. 준비 안했다 (미친패기)


다시 말하지만 나는 해당언어권 전공이아니고 90%가 해당언어권 전공학생이 신청하고 파견나가기 때문에 진로나 전공관련 질문 들어오면 미쳐버릴 것 같았음...

복수전공 하고는 있지만 뭔가 교수님들이 공격적으로 질문하면 변명처럼 얘기할까봐.. 그건 화법은 누가 들어도 마이너스니까 흐흑


어쨌든 대부분 5분 내외로 진행될거고 여러명 들어가서도 개인에게 주어진 발언시간은 비슷할거라고 생각됨 ㅠㅠ

의외로 시간 짧다 느껴지실 수 있고 구구절절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니까 꼭 필요한 내용만 얘기하고 이후에 추가질문 들어와도 답변 가능한 정도 준비합시다!


시사상식도 깨알만큼 준비해감!

일본은 우리랑 다르게 방송에서 연호를 엄청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연호 관련 정보 준비해갔고

최근 이슈랑 한일관계에 대해서, 혹시 그냥 질문 들어오면 답변하게 지금 총리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만 해갔다

다시 말하지만 예상질문 하나도 안 맞았기 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의 질문이었던 것

일반 면접 : 가서 일본 학생 뿐만이 아니라 다른 해외 학생도 있을텐데 한국의 청년들의 문화를 어떻게 어필하고 싶은지

내가... 한국을 어떻게 알릴 것인지에 대한 답변은 패기있게 준비했는데 청년들의 문화라는 식으로 얘기하셔서 무지하게 당황;

답변 진짜 개거창하게 말해놓고 속으로도 스벌 이게 뭔 개소리얔ㅋㅋㅋㅋ 도랏네 하고 있는데 납득하시는 얼굴이라 더 당황함

그냥 일본의 상황이랑 우리나라의 상황 얘기하는걸로 사회적으로 관심도 많네 정도로 받아들이신 것 같다

너무 패기로워서 마지막 인사멘트가 '본 때를 보여주고 오세요' 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한대 치러 가요...?

회화 면접 : 해당 학교를 넘어서서 해당 지역에 대한 이미지 까지 물어보심...

아니 나는 위성도시=근교라서 근..교...? 이케 대답해버렸는데 되게 두분다 ??????? 이런 느낌이셨다 일본의 근교는 그런 이미지가 아닌가봐...

저는 근교를 되게 좋아해요 교수님들... 그걸 얘기하고 싶었는데 너무 ??? 하고 계시고 당황해서 일본어로 뭐라 표현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거 외에도 내가 말을 하면 할 수록 물음표 띄우시는 느낌이라 마음 속에서 불안함 폭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은 역시 이런 걸 꽤 생각하는 분위기 같습니다 준비합시다... 한국 만큼 혹은 그보다 더 지역색이 확실한 나라...




이거 은근히 고민될텐데 면접 보러갈 때 옷차림

뒤에 팀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우리팀 남성분들은 완전 정장 입으신 분은 없으셨는데 여성분들이 의외로 엄청 정장...

남성분들은 색이 있거나 현란해보이지 않는 무늬가 있는 정도의 셔츠까지 입으셨고 청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갠적으론 피했으면 한다

나도 내 면접에 정신이 없어서 모두를 자세히는 못 봤는데 그냥 스니커즈 같은 운동화 신고 오신분도 계셨음

어두운 색이라 그냥저냥이었는데 꼬질꼬질하다면 피합시다 ㅠㅠ 정장구두는 너무 부담스러우니까 단화정도가 낫지 않나 싶음

내 세대라면 모나미 옷 한벌 쯤은 있을텐데 차라리 그게 젤 나을지도 몰라요... ㅎ


나는 어차피 학생인데 뭐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면서도 어른들은 나를 너무 애처럼 보는 경향이 있어서 적당히 차분하고 학생스럽게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덜 어리게 보이게 입어야겠다 싶어서 적당한 블라우스랑 까만 면바지에 세상 흔한 테슬로퍼 까만색 신고갔음 ㅋㅋㅋㅋㅋ 그마저도 너무 오랜만에 신어서 버정까지 걸어가는 길에 뒷꿈치 다 까진거;; 이만큼 챙겨입는 걸 안하는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두도 내가 로퍼 안 좋아했으면 안 갖고 있었다 (끔찍)

어쨌든 그만큼 내 나름 신경써서 간건데 가보니까 의외로 다들 엄청 챙겨입고 오셔서 놀랬다 조금 편하게 입고오신 분도 계셨지만 깔끔해보이게 입고 오신거였으므로 너무 학교다니듯 왔으면 좀 그랬을뻔; 내 옆에서 대기하시던 분은 차례 다 되니까 자켓까지 챙겨입으셨음... 머리 때문에 더 신경쓰셨던 것 같은데 탈색하신 머리라 열심히 말아서 꽂고 오셨더라 이건 좋아보였다

그리고 (다른 분) 흰셔츠를 원래 박시핏인데 집어넣으려고 하시다보니까 여기저기 주름지고 꾸깃해진 상태라 오히려 보기 그랬던 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차피 앉아서 보니까 앉았을 때 딱 단정하게 잡히는 옷이면 좋음 ㅠㅠ 박시핏 어케 되는지 아시죠... 예쁘게 떨어지는 재질이면 덜할텐데 너무 꼬깃꼬깃이라 ㅠㅠ


준비한 모습이 나빠보일 리는 없으니까 만약 면접 분위기나 면접관이 어떤 분이신지 아는데 좀 엄격하다 싶으면 정장으로 입고가셔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나는 괜히 스스로 딱딱한 분위기가 될 것 같아서 의도적으로 피한 것도 있어서!

너무 편한 옷은 긴장을 필요이상으로 느슨하게 만들고 앉았을 때 자세도 구부정해질 수 있으니까 뭐든지 적당하게 ㅋㅋㅋㅋ


참고로 긴장해서 배 아픈 줄 알았더니 진짜 배탈난거였더라구요 컨디션 조절 잘합시다 ^^

긴장 많이 하시는 분은 일찍가서 한숨 돌리시고 준비한 질문답변들 보시거나 긴장 덜 하는 방향으로 하고 계세요

나는 가만히 있으면 더 불안해져서...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종이쪼가리 붙들고 있었지 거기서 하나도 안나왔는데








2018 / 09 / 08 : 첫 작성

2019 / 02 / 03 : 서론 떼어 적고 약간 수정 (더 정리하고 싶었는데 수습 불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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