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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 Touches the Walls 「トマト」 2009.5.13 (발매일)

NICO Touches the Walls 「トマト」 가사 번역

 

※ 가사 출처 : 애플 뮤직

 

* 일일이 쓴 거라 오타 있을 수 있습니다.

* 의역 다수 있습니다.

* 발음은 따라부르기 편안하도록 띄어쓰기 / 장음 등을 개인적인 기준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평상적인 표기와 다를 수 있습니다.

 

 

 

君は無理云って ベランダ 畑にした

키미와 무리잇테 베라안다 하타케니시타

너는 억지를 부려서 베란다를 밭으로 만들었어

 

僕は 君の夢になる準備した

보쿠와 키미노 유메니나루 쥬운비시타

나는 너의 꿈이 될 준비를 했어

 

 

あっちには白い人 こっちには黒い人

앗치니와 시로이히토 콧치니와 쿠로이히토

저쪽엔 하얀 사람 이쪽엔 까만 사람

 

たまたま 君は赤いトマトを作ったんだ

타마타마 키미와 아카이 토마토오 츠쿠웃탄다

가끔 너는 빨간 토마토를 만들었어

 

あてのない舟に乗り 命は輝きを手にいれる

아테노나이 후네니노리 이노치와 카가야키오 테니이레루

떠도는 배에 타서 생명은 반짝임을 손에 넣어

 

名前もないその地に 辿り着く頃には…

나마에모나이 소노츠지니 타도리츠쿠 코로니와...

이름도 없는 그 땅에 겨우 다다를 때쯤에는...

 

 

ためらわずに 君は君

타메라와즈니 키미와 키미

주저하지 않고 너는 너

 

世界にひとつの 真っ赤なトマトになる

세카이니 히토츠노 맛카나 토마토니나루

세상에 하나뿐인 새빨간 토마토가 돼

 

か弱い心に 君はそっと微笑んで

카요와이 코코로니 키미와 솟토 호호에은데

가냘픈 마음에 너는 살짝 미소 지어

 

明日も明後日も 僕はきっと 同じこと考えるんだろうな

아스모 아삿테모 보쿠와 키잇토 오나지코토 캉가에룬다로오나

내일도 모레도 나는 분명 같은 걸 생각하겠지

 

死が二人を分かつまで 命が果てる理由

시가 후타리오 와카츠마데 이노치가 하테루 리유우

죽음이 두 사람을 가를 때까지 생명이 다하는 이유

 

 

 

君は無理云って ベランダ 畑にした

키미와 무리잇테 베라안다 하타케니시타

너는 억지를 부려서 베란다를 밭으로 만들었어

 

僕は 君のトマトになる 決意した

보쿠와 키미노 토마토니나루 케츠이시타

나는 너의 토마토가 될 결심을 했어

 

 

何故こんなに命は儚い

나제 콘나니 이노치와 하카나이

어째서 이렇게나 생명은 덧없는 걸까

 

一期一会なのわかってるんだ

이치고 이치에나노 와캇테룬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인연이라는 걸 알고 있어

 

名前もなくその縁に 立たされるのを運命と呼ぶ…

나마에모나쿠 소노후치니 타타사레루노오 우은메이토 요부...

이름도 없이 그 인연에 내몰리는 것을 운명이라고 불러...

 

 

 

ためらわずに 君は君

타메라와즈니 키미와 키미

주저하지 않고 너는 너

 

世界にひとつの 真っ赤なこのトマトを

세카이니 히토츠노 맛카나 코노 토마토오

세상에 하나뿐인 새빨간 이 토마토를

 

いずれは やさしい君がそっと食べてやれ

이즈레와 야사시이 키미가 솟토 타베테야레

머지않아 상냥한 네가 슬며시 먹어줘

 

明日も明後日も 僕はきっと 同じこと思うんだろうな

아스모 아삿테모 보쿠와킷토 오나지코토 오모운다로오나

내일도 모레도 나는 분명 같은 걸 떠올리겠지

 

早く君がこのトマトを食べて 僕にキスする日を

하야쿠 키미가 코노 토마토오 타베테 보쿠니 키스스루 히오

빨리 네가 이 토마토를 먹고 나에게 키스하는 날을

 

 

 

春の陽射しは 思ってたよりブルーブルー

하루노 히자시와 오못타요리 블루 블루

봄의 햇살은 생각한 것보다 블루 블루

 

君はもういないのに 強がって はにかんで 笑ってる

키미와 모오 이나이노니 츠요갓테 하니칸데 와랏테루

너는 더 이상 없는데도 강한 척하고 수줍어하며 웃어

 

 

ためらわずに 君は君

타메라와즈니 키미와 키미

주저하지 않고 너는 너

 

世界にひとつの 真っ赤なトマトになる

세카이니 히토츠노 맛카나 토마토니 나루

세상에 하나뿐인 새빨간 토마토가 돼

 

か弱い命に 僕がずっと水をやる

카요와이 이노치니 보쿠가 즛토 미즈오야루

가냘픈 생명에 내가 계속 물을 줘

 

明日も明後日も 僕はずっと 同じこと考えるんだろうな

아스모 아삿테모 보쿠와 즈읏코 오나지코토 캉가에룬다로오나

내일도 모레도 나는 계속 같은 걸 생각하겠지

 

死が二人を引き離しても 想いは果てぬ理由

시가 후타리오 히키하나시테모 오모이와 하테누 리유우

죽음이 두 사람을 떼어놓아도 마음이 다하지 않는 이유

 

 

 

*

 

 

 

곡 해설과 함께 보면 좋기 때문에 곡을 쓴 미츠무라 타츠야가 직접 블로그에 올린 토마토 해설도 번역하여 달아둡니다.

(원문링크 : https://ameblo.jp/nico-touchesthewalls/entry-10465038009.html)

※윗부분은 투어 후기라, '오로라 전곡해설' 아래부터 번역


'꿈'이다. '사랑'이다. '생명'이다…. 이 곡에서 '토마토'라는 말을 무엇으로 대체할지는 사람마다 달랐으면 좋겠다.

지나가는 나날들 속에서 우리들은 언제나 많은 것을 키운다. 그 속에는 제대로 열매를 맺은 것도, 쓸쓸하게 시들어버린 것도 있겠지. 하지만 우리들이 그것들을 마주한 시간들은 어떤 결과를 초래했건 소중한 것임은 틀림없다. 그 소중한 모든 것에 저는 이 곡을 바칩니다.

중학생 때, 아직 제대로 된 곡도 만들지 못했던 때에 함께 나와 노래를 만들어주었던 동급생 친구가 있었다. 우리는 트윈보컬로, 내가 기타와 노래를, 그는 노래만 부르고 기타는 가끔 치거나 치지 않거나 했다. 그는 항상 나의 곡을 가장 이해해주는 사람이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팬이었다. 그는 나랑 함께하는 밴드 외에도 다른 부 활동에도 들어가 있었지만, 내가 앨범을 만들고 싶어! 라고 하면, 여름방학 동안 부 활동 연습 시간 이외에는 전부 나와 어울려서 녹음을 도와주기도 하고, 내가 밴드의 바보 같은 장래의 꿈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언제나 껄껄 웃으며 어울려주고, 매일 그러면서 보냈다. 그 친구는 '미츠는 꼭 음악을 할 수 있을 거야'라고 항상 나에게 말해주었다. 함께 열심히 해보자, 라고 나도 그때마다 말했지만, 점점 진심인 나와 페이스(속도) 차이가 생기고 만 고1의 가을에 그는 밴드를 떠났다. 그래도 내가 데모 테이프를 만들면 가장 먼저 들으러 와줘서, 마음에 드는 곡이 있으면 여전히 함께 노래했다. 그의 존재는 나의 곡에 있어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소중한 보더라인(경계선)이었다. 하지만 그는 고2의 가을에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나는 어쩔 줄 모른 채 아주 고독해졌다. 만약 내가 앞으로 음악을 열심히 계속해서 혹시 꿈이 이루어져도, 가장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음악을 계속했다. 그때 그와 부풀렸던 꿈이 절대로 그냥 찢어지게 두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나에게 있어서 '토마토'는 '음악'이자 '꿈'입니다. 노래할 때마다 지금도 그것을 생각하며 노래하고 있다.

 

오로라, 라고 하는 앨범을 '생명의 시작부터 생명의 마지막까지를 그린 "생명"의 앨범'이라고 평해준 작가가 있었다. 분명히 가사의 키워드만 몇 개 따오면, 첫 번째 곡인 Aurora의 '흔들리는 요람에 타서 여행을 떠나자'로 시작해서, 열두 번째 곡의 토마토의 '죽음이 두 사람을 가를 때까지'로 끝난다.

그렇구나, 라고 할 수 있는 시각이지만, 역시 나에게 있어서 이 앨범은 "꿈"입니다. 언제까지고 소중하게 가슴속에 간직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끝에서 끝까지 쌓인, 너무나도 소중한 작품. 혹시 이다음에 스스로를 잃어버릴 것 같은 때가 온다면, 분명 나는 이 앨범을 가장 먼저 들을 거로 생각한다. 지금 이 앨범을 만들어서 정말 다행이다. 카메다상 부터 시작해서 이 앨범에 도움을 준 모든 사람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몇 년이 지나도, 이 <오로라>라고 하는 작품이 변함없이 빛을 띠고 있기를 바라며….


노래를 들으면서도 웬 토마토? 이게 무슨 내용이지?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번역이 없더라고요...

한번 번역을 하며 곱씹어보자 했는데 비유적 표현들에 적당한 의미를 찾기 묘해서 고민을 했는데,

작곡가이자 작사가이자 보컬의 해설을 읽고나니 굳이 의미를 찾아 의역 할 필요가 없었다는 걸 깨달아서 이번 번역은 거의 직역만 했습니다.

각자의 토마토로 생각해서 감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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